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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지식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 (1) - 성격의 구조

by 네이티오 2022. 9. 5.

 

프로이트는 처음으로 발달을 단계적으로 파악하였다.

Freud의 성격이론의 주요 개념은 성격의 구조와 역동, 마음의 지형학(topography), 성격발달단계 등이다.

 

 

1. 성격의 구조

성격(personality)이란 용어는 희랍어 “persona"에서 유래되었다. 고대 희랍 연극에서 배우들이 쓴 "가면"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즉 성격의 기본적 의미는 인간의 피상적인 사회적 역할을 나타내는 이미지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서 사회적 이미지는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나타내는 공적 성격 (public personality)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성격은 매력 사교자세, 인기, 성적 매력 등 대인 관계의 생활에서 갖게 되는 사회적 특성의 성격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성격이론은 크게 정신분석이론, 특질이론, 그리고 행동이론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정신분석이론은 인간의 성격을 인간의 무의식적 동기와 정신결정론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격은 인간이 의식하고 있는 정신생활의 극히 일부로 규정하고 의식 밑에 거대한 무의식을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3가지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영역은 각기 독립된 기능을 수행하면서 상호 작용을 하고 있으며 자아에 의해 통합되어 하나의 성격을 형성한다. 이 33 영역의 역동적 관계 속에서 조화를 이룬다면 내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것이 되나, 어느 한 영역에 에너지가 집중되면 다른 영역이 저하되어 편중된 성격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1) 이드(id)

본능(id)은 본능적 충동의 저장소로서 쾌락 원리(principle of pleasure)에 따른다. 출생 시부터 존재하며, 유아가 안정 욕구를 추구하고 즉각적인 만족을 취하도록 하는 본능 충동을 부여한다. 본능의 충동에 의한 행동은 충동적이고 비이성적일 수 있다. 본능은 항상 무의식 과정에 있으며 심적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내적 또는 외적 자극으로 자아나 초자아에 본능 에너지가 공급되면 될 수 가능한 기초적 수준으로 낮추려고 행동한다. 그러나 현실에 있어서 무분별한 인간의 쾌락은 사회, 환경적 규제를 받기 때문에 (1차 과정)”과 같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표상을 그리려 한다.

 

2) 자아(ego)

자아(ego)는 합리적 자기로서 현실 원리(principle of reality)에 따라 외부세계와 이드(id), 초자아 간의 조화를 유지하는 중재기능이 있다. 주로 의식 부분에 위치하나 무의식, 전의식에도 위치한다. 이드로부터 분화하며 생후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발달하기 시작한다. 자아는 외부 세계를 경험하고 이에 적응하며 반응한다. 1차 과정의 표상이 현실사회의 요청에 조화적으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체계로 발달하는데, 이 사고 과정은 이차 과정 사고(secondary thinking process)로서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욕구 만족의 지연을 나타내는 행동양식을 가능케 한다. 자아가 발달하여 힘을 가지게 됨에 따라 이드(id)에 영향을 주고 쾌락 원리를 현실 원리로 대체하기 위해 외부세계에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 자아의 기능은 이드와 초자아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는 기능과 직관, 지각, 사고, 이해, 기억, 학습, 언어 기능을 통해 외부 현실세계를 탐색하는 일차적 자율기능이 있다. 또한 자아는 불쾌감을 피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어기제(defence mechanism)를 이용하는 주체라고 이다. 방어기제의 많은 부분이 무의식적인 것으로 억압, 퇴행, 승화, 동일시, 반동 형성 등이 있다. 이 방어기제의 반복 사용은 인간 성격 형성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

 

3) 초자아(superego)

초자아(superego)는 완벽주의 원리(principle of perfection)를 따른다. 무의식, 전의식, 의식 모든 부분에 위치하나 자아보다는 더 무의식 부분에 묻혀있다. 초자아는 3살에서 6살 사이에 발달하고 주된 양육자가 전하는 가치와 도덕을 내면화한다. 초자아는 자아 이상(ego ideal)과 양심(conscience)으로 구성되고 이는 보상과 처벌에서 유래한다. 아동이 좋은 행동을 계속 보상받으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그 행동은 아동의 가치 체계로 내면화되어 자기 이상의 일부가 된다. 양심은 아동이 지속적으로 나쁜 행동을 처벌받을 때 형성된다. 도덕적 윤리적 원칙이나 내면화된 이상과 가치를 지키지 못하면 죄책감이 생기게 된다. 초자아는 자아가 이드의 충동을 통제하도록 돕기 때문에 개인의 사회화에 매우 중요하다. 초자아가 완고하고 처벌적이면 자신과 자존감이 낮아지는 문제가 생긴다.

 

 

2. 성격의 역동

Freud는 정신에너지(psychic energy)가 정신 기능을 위한 힘이나 추진력이라고 믿었다. 정신에너지는 이드에서 유래하며 기본적인 신체 욕구를 만족시킨다. Freud는 이 정신적 에너지(또는 배고픔, 목마름, 성욕구 등의 기본적 신체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충동)를 리비도(libido)라고 하였다. 아동이 성숙해가면서 정신 에너지는 이드로부터 자아가 형성되고 자아로부터 초자아가 형성되도록 하는데 이용된다. 정신에너지는 이 세 가지 요소에 배분되는데, 이드의 충동적 행동과 초자아의 이상적 행동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자아에 배분한다. 한 가지 성격 요소 정신에너지가 과도하게 배분되면 행동은 그 성격 부분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이드에 과도한 정신에너지가 배분되면 충동적 행동이 주로 나타나고, 자아에 과도하게 배분되면 자기 흡수적 또는 자기애적 행동이 나타나며, 초자아에 과도하게 배분되면 완고하고 자기 비난적 행동이 나타난다.

Freud는 이드, 자아, 초자에 있는 힘을 설명하기 위해 카텍시스(cathexis)와 반카텍시스(anticathexis)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카텍시스는 본능이 만족을 성취하기 위해 대상에게 정신적 에너지를 투자하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개인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것이다. 반카텍시스는 자아와 초자아가 충동을 통제하기 위해 정신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아는 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이미 궤양이 생겼어. 나를 도와달라고 AA 상담자에게 전화한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을 거야와 같은 이성적인 생각으로 음주를 통제하려고 한다. 초자아는 나는 술을 마시면 안 돼. 내가 술을 마시면 가족들이 상처받고 화낼 거야. 내가 술 마시는 것이 가족한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야 해. 난 그렇게 약한 사람이 아니야와 같은 생각으로 음주를 통제하려고 한다. Freudcathaxisanticathaxis의 부조화가 내적 갈등을 야기하고 긴장과 불안을 야기한다고 하였다. 한편 카텍시스의 철회(decathexis)는 대상들에 대한 감정적 또는 리비도의 투자를 철회하는 것으로 정신분열증 환자의 자폐적 위축을 설명한다. 방어기제(defensive mechanism)는 이드의 과도한 요구와 초자아의 지나친 억압 사이에서 생기는 불안에 대항하기 위해 자아가 사용하는 방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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